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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5일 휴니드테크놀로지에 대해 군의 통신체계 변화에 대비해 차세대 전술통신시스템의 대량전송장비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휴니드는 군전술용 무전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통신장비기술에 기반을 둔 방산업체이다. 사업부는 크게 세가지로 방산, 보안, 민수부문이며, 이중 주력은 방산과 보안이다. 2006년 9월 미국 보잉사가 제3자배정으로 동사의 2대주주(지분율 16.4%)가 되었다.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향후 우리 군의 통신체계는 네트워크망을 업그레이드하는 차세대 전술통신시스템으로 변화될 계획"이라며 "휴니드가 담당하는 대량전송장비의 시장규모는 7000억~8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휴니드는 지난해 보안 및 광통신부품업체 ‘폼가드’의 인수로 보안사업에 진출했다"면서 " 당초 예상보다는 늦어졌지만 중동지역 보안장비 공급, 미국 보안시장 진출 계획 등으로 금년부터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휴니드는 현재 조기경보기사업과 관련 223억원을 계약했다"면서 "실적을 분기별로 볼 때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개선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연간으로 볼 때는 양산이 본격화되는 2012년이후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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