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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새학기를 앞두고 급식대란이 우려되자 정부는 긴급 처방으로 급식에 쓰이는 품목의 관세를 일시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당장 급식예산이 미리 정해져 있기 때문에, 돼지고기, 우유, 배추 같은 재료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한 양과 품질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가격이 내릴 때까지 이들 품목의 관세를 없애 수입 제품들의 가격을 내리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과자나 빵을 만들 때 쓰는 분유는 무관세 수입량을 6만 톤으로 늘리고, 돼지고기 삽겹살도 3만 톤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새 학기를 앞두고 교복과 교재 가격이 오를 조짐이 보일 경우,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