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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메탈 매각에 관한 내용이 계속나오고 있네요.

만약 동부메탈이 매각되면 하반기부터는 동부하이텍에 자금지원 가능성이 사라지며 이는 동부화재의 할인요인 해소가 되겠군요.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동부화재, LCD TV 수요 증가로 인한 디스플레이 업종을 2분기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12개월 목표주가 7만5000원)의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에 초점을 뒀다. 현대차는 3월 미국 시장점유율 4.9%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기간 3.2%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수준이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제네시스 쿠페'와 'I30 왜건(wagon) 등 신차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동부화재가 최근 동부생명의 400억원 후순위 대출을 결정했지만 되레 그룹 리스크가 줄었다고 판단, 2분기 유망 종목으로 지목했다. 부실 계열사인 동부하이텍의 지원 한도가 그 만큼 줄었다는 시각이다. 또 동부하이텍 자회사인 동부메탈 매각시 평가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판단했다.

동부화재는 그룹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당히 높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동부화재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잡았다.

또 LCD TV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하고 패널 수급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디스플레이 대표 종목인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LG디스플레이의 12개월 목표가는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또 최근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타면서 펄프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한국제지도 2분기 투자할 만한 종목으로 권했다. 펄프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제지의 2월 영업이익률은 11.4%로 1월 7.3%에서 호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제지에 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높은 밸류에이션이 주목된다며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도 2분기 대표 유망 종목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작 '아이온'의 국내 흥행과 해외 서비스 개시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진단이다. 목표주가도 1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