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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오늘 하한가 배경은 동부생명 증자 가능성 보도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발단은 오전 이데일리의 "동부생명 지급여력비율 120%대 추락" 보도 때문이고, 내용 중 동부생명의 증자 가능성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동부생명은 3월말 현재 총자산 3조원, 자기자본 1,310억원으로 동부화재(31.3%), 증권(19.8%), 제강(19.8%), 정보기술(17%), 김준기 7%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생보사는 동양생명 상장심사 통과에서 아시다시피 상장을 통해 자본을 확충할 수 있습니다. 또, 현 수준에서 동부생명이 지급여력비율을 넉넉히 두 배로 올리기 위해서는 약 1,000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동부화재의 최대 참여금액은 300억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부언하자면 생보사들의 취약한 자본력은 동부생명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당국이 생보사 상장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요.

사실 동부그룹은 동부하이텍의 생존을 위한 계열사들의 지원 가능성이 몇 년째 그룹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동부 그룹은 자체적인 현금 동원을 위해 노력 중이었고, 최근 동부메탈 매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저희는 오늘 주가 수준을 매우 매력적으로 판단합니다.

참고로 밸류에이션은 FY08 전망 기준 adj.PBR 1.23, adj.PER 5.1, adj.ROE 28%,
FY09 전망 기준 adj.PBR 1.04, adj.PER 5.4, adj.ROE 22%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