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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일 동부화재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종원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3월말 결산법인)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852억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며 "보험영업이익은 보종 전 부문에 걸친 손해율 하락으로 흑자를 유지하며 253억4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21억2000억원 보다 12배 가량의 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6월 한 달간 손해율 62.1%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오며 1분기 손해율을 66.6%를 달성했고, 장기보험의 손해율도 81.8%로 2001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장기보험 수익성은 계속보험료 증가와 고정고금리 저축성보험의 만기 도래로 높아진 것"이라며 "이 같은 현상은 올 회계년도 말까지 지속돼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둔화와 소비심리 악화로 보험상품 해약과 신계약 성장이 둔화될 우려는 있지만, 과거와 달리 저축성보험이 중심이 아닌 보장성보험 매출이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해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고령화로 인해 건강 관련 상품, 노령상품의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장기보험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경진 기자 shiwall@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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