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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동부화재(005830)가 동부하이텍 주식을 전량 매도함에 따라 잠재적 부담요인이 해소됐다고 평가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선호 연구원은 "동부화재가 보유중인 동부하이텍(구 동부한농) 주식 76만1694주를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 총 처분금액은 111억원이고 취득금액은 167억원으로 이를 통해 5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호출자규제로 동부하이텍 주식 전량을 매도한 동부화재는 기존 동부일렉트로닉스 주식을 744만7000여주(2.8%)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5월1일 동부한농이 동부일렉트로닉스에 대한 합병 및 상호변경을 실시함에 따라 동부화재가 보유하고 있던 동부일렉트로닉스 지분 2.8%가 동부하이텍 주식으로 전환된 상태였다. 동부일렉트로닉스 주식 1주당 동부하이텍 0.102주로 주식교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부하이텍은 기존 동부화재 지분을 4.8% 보유한 상태여서 상호출자금지 규제에 따라 계열사간 상호출자를 1년이내에 해소해야 되는 상황으로 이에 따라 지난 4일 보유중인 동부하이텍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매각으로 투자손실 56억원이 발생했지만 지난 8월까지 투자영업이익이 168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 손실은 미미한 수준이고, 오히려 잠재적 부담으로 작용했던 동부일렉트로닉스 관련 추가부담 가능성이 소멸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계열사내 잠재적 부담이 해소된 점은 동부화재의 손해율 개선 및 사업비 경쟁력을 통한 높은 수익성을 재부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사업비가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할때 경쟁사대비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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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yol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