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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거래소 시장이 외국인의 전방위 매도공세에 시달리며 지수조정을 이어가고 있지만, 보험주들은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는 `금리인상`이 이자성 자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보험사들에게는 호재라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 하락과 자보요율 차등화에 따른 이익개선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오후 2시10분 현재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동부화재(005830)가 9.83% 오르며 선도하고 있다. 장중 6700원에까지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역시 골드만삭스가 매수상위 1위 창구로 올라 있는 LG화재(002550)도 6.49% 오른 7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99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신증권 조용화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손해율이 계절적으로 개선될 시기인데다, 총선이 끝남에 따라 자동차종류별 및 지역별 보험료 차등화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하고 "금리 조기인상 논의도 보험사들의 이익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위권 보험주들의 상대적 강세현상과 관련, 조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격차가 확대됨에 따라 이를 메우려는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