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장하성펀드 이번엔 크라운제과…지분 5.7% 취득게시글 내용
|
|||||||||||||||||||||||||
|
일명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가 2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인 크라운제과 지분 5.7%를 경영참여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1주일간 별다른 재료도 없는데 크라운제과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다"며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장하성 펀드는 공시와 보도자료를 통해 "크라운제과 지분 5.7%(7만9776주)를 확보했다"며 "투자를 시작한 이후 경영진과 수차례 협의해 우호적인 관계를 설정했고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하성 펀드측은 지난 7월 12일 이전에 크라운제과 주식 5만주 이상을 확보하고 있었고 7월 13일 주당 취득단가 8만1060원에 1만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하면서 본격적인 지분 확보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라운제과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 매출액만 보면 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3억원에 비해 6.8%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하락했다.
그러나 크라운제과 주가는 최근 주가가 급등해 29일 현재 13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4일과 27일에는 각각 4.76%, 9.55% 올랐고 28일엔 상한가로 마감했다. 바로 이 부분을 놓고 시장에선 '장하성 펀드의 지분 취득 정보가 샜다'는 루머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은 거래량이다.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크라운제과 주식 하루 거래량은 200~680주 정도였다.
하지만 24일 1만2525주, 27일 5만7719주로 증가하더니 28일엔 10만주를 넘어섰다. 28일의 경우 라자드측이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에 밝혔지만 공시 직전 '거래량 증가ㆍ주가 급등'은 선뜻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크라운제과측은 "이번 장하성 펀드와의 접촉은 최고경영자급에서 이뤄져 실무급은 공시 발표를 보고 알았을 정도였다"며 "정보가 유출됐다고 생각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정철진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