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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최근에 내놓은 분석보고서를 보면 POSCO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 매수(유지)와 HOLD(D)를 제시하고 있는데 각 투자의견에 대한 근거와 향후 전망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키움증권은 "최선을 다해 최악을 대비한다"라며 목표주가 변경없이 투자의견 매수(유지)을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인고의 시간을 보내다"라는 설명과 함께 목표주가를 낮춰잡으며, 투자의견을 HOLD(D)로 하향했다.

내용을 보면 키움증권은 POSCO(005490)에 대해 "동사는 실적발표회에서 IP2.0((Innovation POSCO)를 천명하며 체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하였다. 기존보다 목표가 더욱 명확해 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사업구조 혁신 가속화 부문에서 2017년까지 국내 계열사 50% 감축, 해외연결법인 30% 감축을 통해 영업손실 2900억원 이상 축소한다는 계획과 극한의 비용통제를 통해 연 5천억원 (포스코 3천억원, 계열사 2천억원) 원가절감 계획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지만, 유안타증권은 "2015년 하반기는 최악의 영업환경이 예상된다. 지난 2Q15,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또한 철광석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을 올리지 못할 만큼 수요 부진에 시달린 중국 철강산업이 하반기 뚜렷한 수요회복세가 나타나지 않는 한 저가 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POSCO에 대한 키움증권과 유안타증권의 투자의견은 대부분 매수였다. 실제로 주가의 움직임은 각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제시했을 때, 주가가 반드시 투자의견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