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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수실패, 그럼 폭등하나요?게시글 내용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올해들어 두번째 통큰 배팅에 성공했습니다.
동부특수강이 매각되면 어떤 종목이 월요일부터 폭등하게 될까요?
당연히 동부특수강의 지분을 갖고 있는 [동부제철우] 폭등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매각금액이 3000억이면 동부제철 시가총액보다도 훨씬 더 많습니다.
아래는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내용이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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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또 과감한 베팅…"현대제철, 동부특수강 인수價 3000억 이상"
입력 : 2014.10.24 18:14 | 수정 : 2014.10.24 18:43
동부특수강 매각입찰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제철이 인수 희망 가격으로 3000억원 초반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철강업계가 산정한 동부특수강의 인수가치 2500억원보다 500억원 이상 높은 것이다. 현대제철이 특수강 산업을 위해 ‘과감한 베팅’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4일 복수의 철강업계 관계자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날 실시된 동부특수강 인수 본 입찰에서 3000억원 초반대의 입찰 희망가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홀딩스는 2000억원대의 입찰 희망액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의 인수 희망가격은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2500억원보다 500억원 이상 높은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특수강 업종에 진출해서 철강 전 업종을 사업 영역으로 하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라는 정몽구 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애초부터 세아홀딩스가 따라올 수 없는 높은 가격을 써내는 것이 현대제철의 구상이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004020) (66,800원▼ 1,200 -1.76%)은 충남 당진제철소 옆에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특수강 이전단계의 철재 공장을 짓고 있다. 이곳에서 선재와 봉강을 각각 연간 40만톤과 60만톤 생산해 동부특수강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부특수강은 현대제철에서 공급받은 선재와 봉강으로 차량용 볼트·너트·샤프트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특수강 소재를 제작해 3차 가공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 인수로 특수강 시장에 시행착오 없이 쉽게 진출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을 인수하지 못할 경우 직접 특수강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경우 철강산업 공급과잉을 심화시킨다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컸다.
동부특수강이 꾸준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도 현대제철의 통큰 베팅을 가능하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동부특수강은 2012년과 지난해 각각 84억원과 19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특수강 시장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갖춘 세아홀딩스와 달리 현대제철은 이 분야의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동부특수강의 가치를 산정하는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동부특수강의 영업망을 그대로 인수할 때의 효과를 감안하면 (3000억원 초반대 가격이) 결코 높은 가격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특수강시장은 연간 2조원 규모의 자동차용 소재 시장과 1조원 규모의 스테인리스 시장으로 나뉜다. 동부특수강 인수로 인해 현대제철은 단번에 자동차용 소재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세아(42%)에 이어 23%의 점유율을 가진 2위 업체로 뛰어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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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특수강이 매각되면 어떤 종목이 월요일부터 폭등하게 될까요?
당연히 동부특수강의 지분을 갖고 있는 [동부제철우] 폭등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매각금액이 3000억이면 동부제철 시가총액보다도 훨씬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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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또 과감한 베팅…"현대제철, 동부특수강 인수價 3000억 이상"
입력 : 2014.10.24 18:14 | 수정 : 2014.10.24 18:43
동부특수강 매각입찰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제철이 인수 희망 가격으로 3000억원 초반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철강업계가 산정한 동부특수강의 인수가치 2500억원보다 500억원 이상 높은 것이다. 현대제철이 특수강 산업을 위해 ‘과감한 베팅’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4일 복수의 철강업계 관계자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날 실시된 동부특수강 인수 본 입찰에서 3000억원 초반대의 입찰 희망가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홀딩스는 2000억원대의 입찰 희망액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의 인수 희망가격은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2500억원보다 500억원 이상 높은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특수강 업종에 진출해서 철강 전 업종을 사업 영역으로 하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라는 정몽구 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애초부터 세아홀딩스가 따라올 수 없는 높은 가격을 써내는 것이 현대제철의 구상이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004020) (66,800원▼ 1,200 -1.76%)은 충남 당진제철소 옆에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특수강 이전단계의 철재 공장을 짓고 있다. 이곳에서 선재와 봉강을 각각 연간 40만톤과 60만톤 생산해 동부특수강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부특수강은 현대제철에서 공급받은 선재와 봉강으로 차량용 볼트·너트·샤프트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특수강 소재를 제작해 3차 가공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 인수로 특수강 시장에 시행착오 없이 쉽게 진출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을 인수하지 못할 경우 직접 특수강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경우 철강산업 공급과잉을 심화시킨다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컸다.
동부특수강이 꾸준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도 현대제철의 통큰 베팅을 가능하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동부특수강은 2012년과 지난해 각각 84억원과 19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특수강 시장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갖춘 세아홀딩스와 달리 현대제철은 이 분야의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동부특수강의 가치를 산정하는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동부특수강의 영업망을 그대로 인수할 때의 효과를 감안하면 (3000억원 초반대 가격이) 결코 높은 가격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특수강시장은 연간 2조원 규모의 자동차용 소재 시장과 1조원 규모의 스테인리스 시장으로 나뉜다. 동부특수강 인수로 인해 현대제철은 단번에 자동차용 소재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세아(42%)에 이어 23%의 점유율을 가진 2위 업체로 뛰어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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