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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성증권
[섹터/산업] 철강
[투자의견] NEUTRAL
[톱픽종목] POSCO

삼성증권이 2014년6월27일 "업황 변화보다는 개별 기업 변화에 주목"이라며 철강업종의 투자의견을 NEUTRAL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 백재승 애널리스트는 "중국 광산업체들의 생산원가가 100달러/톤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최근의 가격 하락은 광산업체들의 생산량 증가, 중국의 철강 수요 부진, 중국 정부의 청도 항구에 대한 철광석 재고 정확도 조사 등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도 철광석 가격의 회복이 급격히 진행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국내 고로업체들의 roll 마진이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구조적인 회복이라기보다는 원재료 투입의 lagging 효과 등에 기인한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으며. "수요처의 업황 부진이 철강 산업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재로서는 원화 강세로 인해 수요처가 받을 수 있는 영향이 철강업체 자체의 환율 민감도보다 더 중요할 수 있으며, 원화 강세가 대부분의 전방산업들에게 크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POSCO는 구조적 회복은 아닐지라도 단기적인 스프레드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존재하는 한편, 최근 동부제철 패키지 딜 인수 검토 중단으로 관련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며, 하반기 구조조정의 본격화는 부진한 업황 내에서도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POSCO를 철강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