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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등 해외주주들 입장 표명게시글 내용
워런 버핏 등 해외주주들 입장 표명
워런 버핏 벅셔 해서웨이 회장 등 포스코의 주요 해외 주주들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한다는 뜻을 포스코 측에 전달해 왔다. 이에 따라대우조선 인수를 내부적으로 검토해온 포스코의 인수전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5월께 대우조선 재매각 공고를낼 계획이다.
철강업계 고위 관계자는 23일 "워런 버핏을 포함한 일부 해외 주주들이 포스코의 대우조선 인수에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해왔다"며 "업황이 불투명한 조선업에 뛰어들 필요가 없다는 게 반대 이유"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 1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벅셔 해서웨이 본사를 방문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직접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외국 주주들도 별도 서한이나 구두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며,일부 국내 주주들 역시 같은 의견을 냈다. 다만 포스코가 지난 15일 예비입찰에 참여한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서는 인수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가 높지 않다며 반대 의사를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현재 컨설팅사를 통해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의 득실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컨설팅 결과 인수가 유리한 것으로 나오면이를 바탕으로 외국 주주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말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1차 매각 작업 때도 해외 주주들은 포스코의 대우조선인수에 반기를 들었으나,포스코는 당시 끈질긴 설득 끝에 마음을 돌리게 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포스코를 사실상 유일한 인수 후보 업체로 꼽아왔다. 정 회장도 "기업 인수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있으며,대우조선의 경우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았지만 향후 매물로 나오면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M&A(인수 · 합병)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주주 소송 등을 감안해 외국 주주들의 뜻을 마냥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과거 포스코가 해외 주주들을 설득한 사례를 볼 때 포스코의 대우조선 인수전 참여 여부를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외국인 지분은 50% 정도에 달한다. 버핏은 포스코 발행주식의 약 4.5%(4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5% 이상을 소유한 국민연금공단(5.43%),일본 신일본제철(5.04%) 등에 이어 주요 주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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