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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이래 20개월 가까이 승승장구하던 삼성전자가 오늘 기관이 순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3.66%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양 매도 속에 4.89%나 폭락했다. 

반대로, 현대중공업은 5.76% 급등했고, 5월 하순부터 조정을 보여왔던 현대차는 4.71%나 급등하면서 지난 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운송장비업종 상승 종목을 보면 가히 폭등했다고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5.23%, 현대위아 +7.59%, 만도 +6.46% 그 외에 서연이화 +9.44%, SL +5.14%, 화신 +5.87%. 기아차는 +2.48%.

운송장비업종에 속하는 조선주들도 폭등했다. 

삼성중공업 +9.80%, 현대중공업 +5.76%, 현대미포조선 +5.01%. 

이 외에 대형건설주들도 급등했다. 

GS건설 +5.71%, 현대건설 +3.85%, 현대산업 +5.48%, 금호산업 5.63%, 그 외에 신세계건설 +5.69%, 성지건설 +6.06%. 건설업종이지만 조선업도 영위하는 한진중공업이 +6.93%. 

 오늘 하루 등락 만 가지고는 추세가 바뀌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오동잎 떨어지면 이미 가을이 지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듯이, 오늘의 반전은 추석 연휴가 지나면 삼성전자 독주 시대가 저물 것이라는 신호 아닐까? 이미 미국 증시에서는 애플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락세가 완연하다. 

다음은 오늘 거래소 업종 별 지수 등락표, 그 다음은 미국 애플의 일봉차트. 

철강금속업종도 포스코가 2.60% 상승하면서 철강금속업종지수가 2.58% 상승했는데, 오늘 업종지수가 급등한 운송장비(자동차, 조선)업종과 건설업종은 대표적인 철강 수요산업으로, 만일 추석 이후 전기전자업종을 대신하여 운송장비업종과 건설업종이 증시를 주도하게 된다면 철강금속업종도 동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입니다. <택배맨>TV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