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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이 가라앉고, 돌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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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서부터 미국 철강지수, 애플, 하락폭이 더 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일봉차트 ] 

"나뭇잎이 가라앉고, 돌이 뜬다."  

이 증시 격언은 주가 움직임이 가벼운 중소형주 주가가 조정을 받고, 왠만해서는 큰 시세를 내기 어려운 대형주가 득세하여 주가가 오른다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를 핵심으로 한 작년 이래의  대형주 주가 상승과, 이와 더불어 사상 최고 지수 갱신에도 불구하고, 일부 IT나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을 예외로, 코스닥을 비롯한 대부분의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신통치 않았던 우리 증시에 그대로 들어맞는 말이다. 

헌데, 이제 이렇게 바뀌려나 보다. 

"가벼운 IT가 지고, 무거운 철강이 뜬다." 

미국증시에서 수년간 상승세를 구가했던 첨단 IT주들이 최근 완연한 조정 기미를 보이고, 반대로 그간 밀려나 있던 전통주들, 특히 철강주들이 연일 상승하면서 2월 이래의 조정에서 벗어나려는 듯한 양상을 띠고 있다.  

과연, 앞으로 비행기나 온라인으로 퍼 나르는 IT가 조정이 지속되고, 대형 선박으로나 운반이 가능한 철강이 대세 상승을 하게 될까? 

<택배맨>TV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