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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방송위원회의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현대백화점은 자사가 주도하는 전국 백화점 연합의 TV홈쇼핑 그랜드 컨소시엄, "연합홈쇼핑"(가칭)을 구성 본격적인 사업경쟁에 나선다고 11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이 주도하는 "연합홈쇼핑"에는 현대가 30%의 지분을 출자하며, 갤러리아백화점, 부산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 송원백화점 및 대전 동양백화점 등이 주요주주로 지분의 15%를 출자할 예정이다. 현대는 자사 컨소시엄이 전국의 중소형 백화점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각 업체들이 가진 기 존 백화점 운영의 노하우를 홈쇼핑 사업에 접목시켜 한 차원 높은 TV홈쇼핑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또 자사 컨소시엄의 경우 이미 전국 각지에 기존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어 백화점의 우수한 상품 매입 기능과 함께 TV홈쇼핑 사업에 필요한 전국 배송 및 반품 서비스 시스템을 이미 구축해 놓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백화점을 찾지 않고도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기존 TV홈쇼핑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고객만족 TV홈쇼핑"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월말 사업권 승인이라는 1차 목표 달성은 물론 실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백화점 사업자 이외에 TV 홈쇼핑의 사업 운영과 비전을 함께 공유할 관련기업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소 생산업체, 물류, 결제, 방송 등을 아우르는 최적의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을 준비해 왔으며, 이달말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