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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 현황

    -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89.7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1,990선 고지를 넘었던 코스피는 이후 금융투자-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던지면서 하락 반전했고 ...

이후 1,980선마저 내줬으나, 외국인과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이 축소되면서 장 마감 직전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0억원, 1,60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12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 통신, 건설,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수창고, 의약품 업종이 각각 1% 이상 하락했으며,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 전기전자 업종은 각각 1% 넘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일 특징 주는 페이스북 등 미국 인터넷주가 지난 주말 급락한 여파로 NAVER가 6% 이상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약세였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와 POSCO 현대제철 등 철강주,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화학주 등 경기민감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21포인트(1.11%) 내린 554.2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163억원, 기관은 485억원 순매도, 개인은 685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디지털컨텐츠가 3%대 약세,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도 2%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 내일 장 전략

    - 지난 주 금요일 미국 장 대비 국내 주식시장은 선방한 하루였습니다.

내일 장 역시 걱정보다는 편안한 매매를 기대해 봅니다.

특히 삼성전자 실적이 기대에 부합한다면... 관련 부품주들을 관심갖는 것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 체크포인트는 환율입니다. 3월 말 달러당 1,080원까지 내려갔던 원화값은 금일까지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9거래일 연속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1,050원대 밑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ㆍ달러 환율이 1,050원 선 근처 또는 아래로 떨어지면서 원화값이 당분간 추세적인 강세를 이어간다면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외국인이 원화값이 더 이상 오르기 힘들다고 판단하면 대규모 매도세로 돌아설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함께하셔야 합니다.

행복한 오후되시고... 내일 장도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