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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K증권
[섹터/산업] 자동차
[투자의견] 비중확대(유지)
[톱픽종목] 현대차

SK증권이 2010년12월13일 "2011년에도 미국과 중국이 세계 자동차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자동차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유지)으로 제시했다.

SK증권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 중국의 긴축정책기조 등 여건악화에도 불구하고 2011년 세계 자동차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8%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를 내세운 신흥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미국의 수요회복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에 동반진출하면서 수혜폭이 커지고 있거나 비현대/기아차로 직수출이 확대되고 신제품으로 사업영역이 확장되는 부품업체의 경우 주가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EU, 한-미 FTA가 체결됨에 따라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지닌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해외부문에서 성과가 속도를 낼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업체 8개사의 2011년 매출액증가율은 6.5%(단순평균)로 2010년 대비 크게 둔화될 전망인 반면, 영업이익률은 2010년 5.7%에서 6.2%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고, "자동차부품업체 전망은 긍정적이다.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에 동반진출하면서 수혜폭이 커지고 있거나 비현대/기아차로 직수출이 확대되고 신제품으로 사업영역이 확장되는 부품업체의 경우 주가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EU, 한-미 FTA가 체결됨에 따라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지닌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해외부문에서 성과가 속도를 낼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아직까지는 기아차 주가수익률이 현대차를 앞지르고 있지만 다양한 신차출시, 해외공장 성과, 밸류에이션 메리트 등을 기반으로 2011년에는 현대차가 역전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라며 현대차를 자동차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