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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아반떼, 美서 잔존가치 1위에 뽑혀 
 
 
현대차 신형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가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가 발표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를 인용,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아반떼 모델이 62%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준중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잔존가치는 신차를 일정 기간(일반적으로 3년) 사용한 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상품성·브랜드 인지도 등을 종합 고려해 산정한 것이다.

잔존가치는 은행, 신용조합, 자동차 금융회사에서 대출 관련 자료로 활용돼 월 리스비용과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이기도 하다.

ALG는 1999년 이후 각 차급의 최우수상을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신형 아반떼는 이번 평가에서 기존 아반떼(207년형)의 43%에 비해 20% 포인트 오른 62%의 잔존가치를 기록, 경쟁모델인 폭스바겐 골프(59%), 혼다 시빅(59%), 포드 포커스(5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8월 국내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10월말까지 총 4만3740대가 팔리며 월 평균 1만4000여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