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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수출용과 내수용 차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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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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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3 2010/02/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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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용에 한 세대 뒤진 에어백 달고 장착 갯수도 적어
무릎 보호대는 저가형 차에 아예 장착하지 않아


[경제투데이] 국산차의 수출용․내수용차 차별 논란이 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MBC ‘후 플러스’는 4일 밤 방송한 ‘수출용 VS. 내수용’편에서 수출차에 비해 형편없는 안전장비를 적용한 내수용차를 고발했다. 여기서 시장지배자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문제점이 낱낱이 드러났다.

◇수출용에는 에어백 6개 기본 장착

한국과 미국에서 2009년 가장 안전한 차로 꼽힌 기아 쏘울의 안전성을 검사하기 위해 실시하는 차량 충돌 테스트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후 플러스’가 입수한 쏘울의 충돌 테스트 영상을 보면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에어백의 개수. 충돌 시 내수용 쏘울과 수출용 쏘울에서 터지는 에어백 개수에 차이가 있었다. 실제로 수출용 차량에는 기본 사양으로 6개의 에어백을 장착하는 반면, 내수용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외에는 선택사양으로 분류된다.

대림대 김필수 교수는 “측면 충돌 시 전방 에어백은 무용지물”이라며 “사이드 에어백이 있느냐에 따라 목숨을 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2008년 측면 출동사망자 수가 1120명으로 정면 충돌사망자 수 509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사고 건수도 측면 출동사고가 17만 건으로 정면 사고 2만 건에 비해 8배나 높았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는 “정면 충돌의 인체에 가해질 수 있는 충격이 범퍼나 엔진룸, 차체 골격 등에서 의해 흡수되지만 측면 충돌은 도어에 의해서만 보호되므로 훨씬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또 보험개발원 박인송 팀장은 “승용차의 경우 차체 높이가 높은 SUV와 측면 출동할 경우 더욱 치명적”이라며 “사이드 에어백이 있다면 사상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보험협회(IIHS) 관계자에 따르면 가슴과 배를 보호하는 측면 에어백만 있을 경우 사망 위험률이 27% 감소한데 비해 커튼 에어백까지 갖추면 37%나 감소했다고 한다.

현대차의 경우 2008년부터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차량에 에어백을 6개씩 기본 장착해 판매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지 TV광고를 통해 “에어백 4개 달린 차와 6개 달린 차 중 어떤 차를 고르겠냐”고 메시지를 던진다. 또 다른 광고에서는 “자동차의 안전사양이 옵션이라면 우리의 생명도 옵션이라는 것이냐”고 주장한다.

특히 2005년부터는 미국 수출용 쏘나타에 6개의 에어백을 장착했지만, 국내에서는 현재도 사이드 & 커튼 에어백이 옵션 사양이다. 1689만원에 팔리던 NF 쏘나타의 경우 국내에서는 옵션 26개를 묶어야 6개의 에어백을 달 수 있으며 이때 추가되는 비용은 579만원이 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아 쏘울도 마찬가지. 1301만원의 가격에 옵션 26가지를 묶어야 하므로 212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지난해 내수용 쏘나타의 사이드 & 커튼 에어백 장착률은 8.9%에 불과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혼다 어코드가 2004년부터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이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다른 것은 개수뿐 만이 아니다. 최근 미국 NHTSA(도로교통안전국)은 현대 아제라(국내명 그랜저TG) 6만여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리콜 사유는 에어백 결함. 하지만 이번 리콜에 내수용 차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아제라와 그랜저TG에 장착돼 있는 에어백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제라에는 어드밴스드(Advanced) 에어백이 달리지만, 내수용 그랜저TG에는 디파워드(Depowered) 에어백만 장착되고 있다.

에어백은 크게 4종류로 분류된다. 초기에 나온 SRS 에어백은 일정 수준의 충격을 감지하면 그냥 터지는 것이고, 디파워드 에어백은 폭발 압력을 20~30% 줄여 어린이나 체구가 작은 이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 다음 나온 것이 스마트 에어백으로, 이는 센서가 충돌 강도와 승객의 위치를 판단해 팽창력과 시점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현재 가장 진보된 방식인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스마트 에어백에 무게 감지 센서를 장착, 어린이와 성인이 탔을 경우 각각 에어백의 팽창률을 다르게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국내에서 현대 에쿠스, 제네시스, 르노삼성 SM7과 SM5 등 네 차종에만 장착돼 있다.

미국 도로안전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에어백과의 충돌에 의한 사망자 중 58%인 92명이 어린이였다고 한다. 이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의 필요성을 말해주는 수치다. 고려대 서승우 교수는 “6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에어백의 폭발 압력은 치명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에어백을 제작한 현대모비스 측은 어드밴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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