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대우증권이 11일 동진쎄미켐에 대한 투자의견을 장기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동진쎄미켐이 매출의 45.8%를 차지하고 있는 발포제 사업에서 올해 적자가 예상되고,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투자의견을 낮췄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중국산 발포제가 국내외 시장을 잠식하면서 경쟁심화, 수출가격 하락 등 영업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수출과 내수시장의 수요정체도 동진쎄미켐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저가 중국산 발포제가 시장을 잠식하면서 발포제 수출가격은 98년 톤당 3,171$에서 99년에는 16% 하락한 2,695$였고 올해는 2,385$까지 하락했다. 국내시장의 중국산 수입물량 또한 99년 17.8%에서 2000년에는 25.3%로 늘어난 상태라고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