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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태양광' 테마로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동진쎄미켐이 10일 '투자경고종목' 지정 후 급락 반전했다.

동진쎄미켐은 10일 가격제한폭인 690원(15%) 내린 39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104%나 급등하는 등 신고가 행진을 거듭했던 동진쎄미켐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이날 급락세로 돌아섰다.

동진쎄미켐의 주가급등 원인은 태양전지 소재 개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증시에서 '태양광 발전' 테마가 최고 수익률 30배에 달하는 과열 양상을 보이자 후발주자로 합류한 동진쎄미켐의 주가도 '태양광 효과'로 6일간 반짝했으나 이날 빛이 바래며 급락했다.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던 동진쎄미켐은 전날부터 대량 매물이 쏟아져 이틀간 상장 주식수의 90%에 달하는 3400만주가 거래되는 등 '과열 징후'를 보였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주가급등을 이유로 이날 동진쎄미켐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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