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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 A005290   코스닥  (액면가 : 500)      * 10월 01일 12시 53분 데이터    현재가 1,750  시가 1,650  52주 최고   전일비 ▲ 110  고가 1,780  52주 최저   거래량 306,996  저가 1,640  총주식수 37,600,000

[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반도체 및 LCD 재료업체인 동진쎄미켐이 중국에 LCD용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중국
북경에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12시 48분 현재 동진쎄미켐은 전날보다 35원(2.13%) 오른 1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동진쎄미켐은 전날 오는 10월중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동진쎄미켐과기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하고, 29억원을 투
자하기로 했다고 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북경동진쎄미켐과기유한공사는 LCD용 감광액 등 LCD전자재료를 생
산하게 된다.

BOE OT는 중국 BOE그룹의 자회사다. BOE그룹은 오는 2007년까지 베이징에 중국 최대 LCD 공장을 건설할 예정
이다. BOE그룹은 현재 5세대 생산 라인을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2007년까지 6세대 혹은 7세대 LCD 생산 라
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설립에는 6개월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2005년 3월부터는 매출이 일어날 수 있
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BOE OT 북경공장 가동에 맞춰 전자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동진쎄미켐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진쎄미켐은 국내 BOE하이디스에 LCD용 전자재료를 공급해왔으며 이번에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는 BOE O
T에 물량을 공급하게 돼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전망이다.

한편 BOE하이디스는 지난해 1월 22일 하이닉스반도체에서 중국 BOE그룹으로 편입된 TFT LCD(초박막액정표시
장치) 전문 제조 업체로 모니터용 LCD 제품과 노트북용 LCD제품 및 LCD TV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