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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골다공증 치료제를 독일에서 연구 중에 있으며 현재 임상 2상 단계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녹십자 관계자는 "과학기술부의 G7과제 중 하나로서 정부출연금 25억원을 포함한 총 85억원을 투자해 골다공증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며 "체내 칼슘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부갑상선호르몬(PTH)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개발된 상태이며 현재 독일에서 골다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기존의 골다공증 치료제가 골다공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유보시키는데 한정돼 있는데 반해 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뼈의 재형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골다공증 치료제의 개발 과정이 미국 FDA의 기준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전임상과 임상 1상은 헌팅돈(Huntingdon), PPD Developement 등 해외 임상전문기간을 이용해 영국과 미국에서 완료했으며, 독일에서 실시중인 임상 2상 연구 역시 미국 FDA 기준에 적합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녹십자가 임상 2상을 거쳐 마지막 단계인 3상까지 계속 연구를 진행할지 아니면 기술수출을 하게 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