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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최고 50% 가격 인상.게시글 내용
슬그머니 오른 아이스크림 “심했다, 50%라니?”
명 빙과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아이스크림 가격을 최고 50%나 슬그머니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1000원 하던 롯데삼강의 ‘국화빵과 아이스크림’(150㎖)과 ‘쿠키오’(130㎖)를 최근 50% 오른 1500원으로 변경했다.
빙그레도 ‘붕어싸만코’(150㎖)를 1200원에 판매해 인상 폭이 20%에 달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메타콘’(150㎖ㆍ1500원)과 ‘끌레도르’(90㎖ㆍ2000원)를 300원, 500원씩 가격을 올렸다. 해태제과의 ‘크런치킹’(140㎖)과 ‘꿀호떡’도 지난 9월 가격표가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우유나 원유 등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빙과업체들의 설명이다.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빙과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올 여름에도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 빙과업체 관계자는 “롯데삼강 등 일부 업체가 튜브형 등 일부 청량바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가격은 그대로 둔 채 용량을 줄이는 편법 가격 인상도 예고되고 있다. A사, B사 등 몇몇 빙과업체가 이 같은 방법으로 아이스크림 가격을 편법 인상할 태세다.
이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냉담했다. 빙과 내 우유의 비중이 15% 안팎에 불과한데도 원재료 급등을 이유로 가격을 최고 50%나 올리는 것은 소비자를 외면한 처사라는 게 소비자의 시각이다.
전업주부인 이정연(38) 씨는 “빙과업체들이 원유 가격 인상을 이유로 아이스크림 가격을 두자릿수나 슬그머니 올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일방적 가격 인상 전에 불필요한 비용과 과다한 유통마진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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