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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빙그레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빙그레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BC카드, LG산전 회사채는 각각 기존의견인 A, BBB-로 유지했으며, 신규평가한 현대미포조선 회사채는 BBB+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빙그레는 최근 재무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는 가운데 영업력 또한 점진적으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92년 한화그룹에서 독립하면서 시작된 재무구조 개선은 96년 304억원 유상증자, 그리고 최근 대주주의 추가증자 100억원,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의 증자 115억원, 전환사채 전환을 통한 150억원 증자 등으로 자기자본이 크게 확충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영업의 전체추이는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소요 증가와 경기부진에 따른 식품수요 위축에도 불구, 주력부문 영업력 향상에 따른 수익신장 및 및 자금창출 확대는 잉여자금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이어져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양상을 보였으며, 향후에도 빙과류 및 유음료부문의 영업호전은 산업성장 추이와 함께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내부창출자금 증가로 자금잉여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장단기 차입금의 상환능력은 점차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