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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7일 빙그레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백수현 애널리스트는 "주요 제품의 안정적 성장과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3ㆍ4분기 본격화될 것"이라며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등 브랜드파워가 강한 주력 품목을 보유하고 있어 업황 부진에도 긍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원재료 중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49%에 달해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 주가는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8.5배로 업종 평균 PER에도 미치지 못해 이익 안정성 및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 밸류에이션 상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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