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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100년만의 폭염”전망 빙과·냉방등 관련주 강세::)

‘보신(補身)부터 여행까지 여름 테마주를 잡아라.’

때 이른 더위와 함께 여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관련주가 뜨고 있다.

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롯데삼강이 전일 6.76% 상승세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로 출발한 것을 비롯해 하이트맥주, 신일산업, 롯데제과, 하림, 하나투어 등 여름 관련주들이 일제 히 강세를 보였다.

일부 기상전문가들이 올 여름 ‘100년만의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내수경기 회복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 혜 기대감이 가세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

전문가들은 과거 여름 테마주가 본격 성수기인 7~9월을 몇 개월 앞서 상승세를 보여온 만큼 지금부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특히 음식료 업종의 경우 무더운 여름이 성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시점이 대체로 여름과 맞물리고, 환율 하락과 국제 원자재가격 호전 등이 호재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강세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여름 관련주가 틈새 테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음식료, 농약·비료 등 다양한 관련주를 제시했다. 김남중 대우 증권 연구원은 ▲전력(한국전력) ▲음료 및 빙과(롯데삼강, 롯데 칠성, 하이트맥주, 빙그레) 등을 여름철 관심주로 꼽았다.

이수진기자 lu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