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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권소현기자] 어닝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실적에서 종목별 모멘텀으로 이동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은 이미 반영된만큼 2분기 이후 전망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이며 이를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 갖고 있는 모멘텀을 확인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주(5월2일~6일) 증권사들의 추천종목에서 대형 IT주는 찾아볼 수 없었다. LG전자를 제외한 대형 T주가 일제히 1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데다 외국인의 매도세로 지난주 급락세를 보이자 일단 지켜보겠다는 태도다.

반면 내수주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눈에 띄었다. 3월 산업활동동향에서 내수회복에 대한 시그널을 찾아보기는 힘들었지만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내수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는 개별 재료들로 추천 종목에 포함됐다.

◇내수회복 기대감 여전..현대百·빙그레

내수회복 속도가 연초에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하다. 이에 따라 내수관련주에 대한 증권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을 추천했다.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이익의 질이 대폭 개선됐으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현대백화점의 주당순이익(EPS)은 2007년까지 연평균 27.4%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무쇼핑, 현대쇼핑, 현대홈쇼핑 등 계열사들이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빙그레(005180)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제품구성 조정을 통해 핵심사업에 집중했으며 지난 10월 단행한 유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이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유제품 강화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구조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증권사 주간추천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