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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우울한 월요일'..美 경제불안 영향게시글 내용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가 18일 크게 떨어졌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432.25포인트(3.80%)나 떨어진 1만938.44에 장을마쳤다.
지난 11개월래 최대 낙폭이며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1000선이 붕괴됐다.
지난주 말 중국 내 반일 폭력시위 확산에 따른 일본 기업들의 중국 활동 위축 염려까지 겹치며 ' 블랙 먼데이'를 연상하게 하는 폭락세를 보였다.
히로시 아라노 다이이치간쿄자산운용 전무는 "미국을 성장엔진으로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면서 "중국 리스크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크게 냉각되고있다"고 말했다.
혼다자동차는 3.5% 급락하며 5140엔에 마감했고, 소니는 3840엔(3.7% 하락)까지 떨어졌다.
중국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철강주도 약세를 면치 못해 닛폰스틸과 고베제강은3~4%, 일본 3위 철강업체인 스미토모메탈공업은 6% 이상 폭락했다.
대만 증시도 대미 의존도가 높은 수출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취엔지수는 이날 173.21포인트(2.94%) 떨어진 5715.16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관련주인 AU옵트로닉스는 4.49% 떨어졌으며 D램업체는 하락폭이 더욱 커 윈본드와 난야가 각각 7%와 5.73% 하락했다.
미국 경제 불안이 제기된 지난주 미국 증시도 힘이 빠졌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2003년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한 주 동안 3.57%나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도 지난주에만 4.78%, 연초 대비 12.29%나 빠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 뉴욕 증시의 대표 기업들이 잇달아 실적 부진을 경고한 데다 소비지출이 적신호를 보이고 있고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세계 경제성장 둔화 염려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증시가 침체됐다"고 보도했다.
또 월간 적자가 600억달러를 넘어선 무역수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염려 등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아시아 증시 급락으로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는 이날 "증시 급락 쇼크와 미채권 투자 증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있다"면서 "지난주부터 16개 주요 통화 가운데 15개 통화에 대해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경식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432.25포인트(3.80%)나 떨어진 1만938.44에 장을마쳤다.
지난 11개월래 최대 낙폭이며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1000선이 붕괴됐다.
지난주 말 중국 내 반일 폭력시위 확산에 따른 일본 기업들의 중국 활동 위축 염려까지 겹치며 ' 블랙 먼데이'를 연상하게 하는 폭락세를 보였다.
히로시 아라노 다이이치간쿄자산운용 전무는 "미국을 성장엔진으로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면서 "중국 리스크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크게 냉각되고있다"고 말했다.
혼다자동차는 3.5% 급락하며 5140엔에 마감했고, 소니는 3840엔(3.7% 하락)까지 떨어졌다.
중국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철강주도 약세를 면치 못해 닛폰스틸과 고베제강은3~4%, 일본 3위 철강업체인 스미토모메탈공업은 6% 이상 폭락했다.
대만 증시도 대미 의존도가 높은 수출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취엔지수는 이날 173.21포인트(2.94%) 떨어진 5715.16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관련주인 AU옵트로닉스는 4.49% 떨어졌으며 D램업체는 하락폭이 더욱 커 윈본드와 난야가 각각 7%와 5.73% 하락했다.
미국 경제 불안이 제기된 지난주 미국 증시도 힘이 빠졌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2003년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한 주 동안 3.57%나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도 지난주에만 4.78%, 연초 대비 12.29%나 빠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 뉴욕 증시의 대표 기업들이 잇달아 실적 부진을 경고한 데다 소비지출이 적신호를 보이고 있고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세계 경제성장 둔화 염려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증시가 침체됐다"고 보도했다.
또 월간 적자가 600억달러를 넘어선 무역수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염려 등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아시아 증시 급락으로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는 이날 "증시 급락 쇼크와 미채권 투자 증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있다"면서 "지난주부터 16개 주요 통화 가운데 15개 통화에 대해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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