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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조진형기자] 소비심리 개선이 가사화하면서 백화점을 비롯한 내수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백화점(069960)과 대구백화점 (006370)이 각각 5%, 4% 이상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 화성산업 등 백화점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더불어 CJ홈쇼핑과 LG홈쇼핑 등 홈쇼핑주들도 나란히 1%대로 오르고 있다.

이와함께 패션업체인 LG상사 제일모직 F&F, 여름계절 수혜주인 하이트맥주 빙그레 롯데삼강 등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의 3월 소비자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대지수와 평가지수는 각각 102.2와 89.6으로 3개월째 개선을 이어가며 200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소매유통업종에 대한 긍정시각을 유지한다"며 "내수소비 경기 방향성은 확보된 상태로 저가유통채널 운영업체 중심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도 "소비심리가 쾌속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내수소비재 중 경기민감주(선택적 소비재)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내수주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은 지금 적극 매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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