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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생각하는 다음주 장대응전략게시글 내용
게릴라성인지 고릴라성인지 하는 폭우때문에 집앞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 잠깐 나갈때에도 접은 우산을 들고 나가야하는 까닭에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방바닥은 또 왜 이리 습한 건지
7,8월에 나오는 담배에는 도시락용 김에 들어있는 방습제(실리카겔)을 삽입하면 어떨까?
만약 그랬다면 담배곽을 열고 담배를 집었을 때 흡사 갓난아기가 입으로 빨아놓은것 같은 축축함을 담배개피에서 더 이상 느끼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다.
축축함 아이들이 갓난아이었을때를 금새 회상하게 하는 코드이다. 뭐든지 입에 넣고 빨아서 흐물흐물하게 만들어 놓는데는 갓난아기 이상의 어떤 전문가도 없는듯하다.
어제 저녁만 해도 장대같이 내리는 비에 연신 18을 되뇌이며 집으로 들어왔지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 마루에 서서 베란다를 살피니 이도 그지 나쁘진 않다.
서론이 길었다. 들리는 바로는 이 비도 곧 끝나고 다음주부터는 폭염이 계속 될꺼라고 한다.
여름이라 하면 생비지땀을 흘리고 살갗이 새까맣게 타야 여름이거늘 이제 본연의 여름의 모습을 보이려나 보다.
항상 주가는 경기보다 빨리 반응한다고 했던가?
에어컨이랑 아이스크림관련주들이 벌써부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차반 같은 장이 되어버린지 오래 삼성전자니 에스케이텔레콤이니 맘놓고 안전하게 수익을 기대하던 종목들이 죄다 서리를 맞아버린 지금 내년에 수익을 낼 생각이 아닌 다음에야 아무주식이나 사서 장타로 묻어둬서는 안된다. 급변하고 짧게 잠깐 상승하는 것이 지금 추세인것을 감안 장중 적시에 들어가서 조금먹고 빠질 것을 권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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