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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aily 양미영기자] 이제 막 4월중순인데도 낮 기온은 초여름을 방불케 한다. 일찍부터 거리에 나타난 민소매 차림의 행인들의 모습에서 주식투자자들은 어떤 영감을 떠올려야 할까. 세종증권은 14일 "여름 관련 계절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환기했다. 2분기 실적호전과 계절 수혜가 예상되는 빙그레(005180)와 하이트맥주(000140)를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4월은 동아시아 상층에서 발달한 고압대 영향으로 기온은 예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예년을 밑돌아 계속 고온건조할 전망이다. 엘니뇨 현상으로 올해 여름도 예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세종증권은 "주요 여름철 계절주들은 지난 99년 이후 5년간 4월에 강세를 보였고 본격적인 여름철인 3분기 보다는 2분기에 시장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며 "계절적 환경에서 느끼는 심리적 요인도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증권은 "이같은 요인들이 여름철 계절주에 대한 투자 메리트를 강화시킬 수 있다"며 "빙그레와 하이트맥주 외에도 롯데삼강(002270), 에어컨업체인 센추리(006750) 위닉스(044340) 디와이(044180), 선풍기업체인 신일산업(002700) 등의 상승모멘텀이 부각될 가능성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Copyrightⓒ 2000-2004 edaily.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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