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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캠핑 … 아웃도어엔 불황 없다게시글 내용
때이른 여름 날씨와 레저 열풍 덕일까. 경기 불황이라지만 캠핑 시장의 나홀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가 집계한 이달 1~15일 캠핑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늘었다. 매트가 425%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레저테이블이 208%, 텐트가 53% 매출이 늘었다. G마켓의 올 1분기 판매량에서도 등산·낚시·캠핑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캠핑인구 250만 명, 2년 새 2.5배 쑥
업계에 따르면 2011년 100만 명을 넘었던 캠핑 인구는 올해 25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캠핑장 수도 어느덧 450여 개에 달한다. 이런 붐 덕에 2010년 1800억원 규모였던 캠핑용품 시장은 올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 박영준 남성스포츠팀장은 "소비 시장은 다 죽었지만 유일하게 살아 있는 건 캠핑·레저시장이란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17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연휴 대목에서 대형마트들의 최대 승부처는 캠핑족 잡기다. 롯데마트는 공기가 자동으로 주입되는 에어매트, 일회용 즉석그릴, 종이 냄비 등 간편 캠핑용품 할인전을 22일까지 벌인다. 이마트는 2~4인 가족 캠핑족들이 야외에 가 먹을 만한 2분의 1 수박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고, 4분의 1 수박도 내놨다. 호주산 프리미엄 달링다운 와규 전 품목을 30% 할인해 판다. 홈플러스는 이번 주말 삼겹살과 돼지고기 목심을 100g당 1280원에 팔고, 수입맥주 6캔을 1만원, 자체 브랜드(PB) 와인 전 품목을 3병 2만원에 판다.
대형마트·아웃도어 '캠핑족 잡아라'
캠핑용품 시장 호황은 아웃도어 업체의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다. 옷만 팔던 아웃도어 업체들이 용품에 뛰어들었다. 코오롱스포츠가 2004년 이후 판매를 중지했던 버너·코펠·랜턴 등 캠핑용품을 2009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40억원의 캠핑장비 매출을 올해 200억원 이상으로 늘려 잡았다. 오토 캠핑장을 옮겨놓은 듯 10여 개의 크기별 텐트를 장비와 함께 설치한 캠핑 전용매장 '캠핑 숍'을 지난해 26개에서 올해는 40개까지 확대한다. 올해는 블랙야크·네파·K2·라퓨마 등 모든 브랜드가 캠핑용품 라인을 종류별로 내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블랙야크는 신제품을 30종 넘게 내놨고,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에 있는 폐교에 캠핑장을 만드는 사업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자동차·맥주·식품 연관산업도 활기
자동차는 오토캠핑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 산업군 중 하나다. 기아차·한성자동차· 현대차·한국 GM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토캠핑 체험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캐논코리아도 지난달 양평수목원 캠핑장에서 최근 DSLR 카메라 사진 찍는 법을 강의했다. 캠핑 가서 먹고 마시는 연관 효과를 노려 식음료 업계도 캠핑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하이트진로와 백설 다담 등이 고객을 상대로 무료 캠핑촌 초청 이벤트를 벌인다.
캠핑형 맞춤 식품도 속속 개발·출시되고 있다. 사조는 기존의 소시지 굵기를 굵게 해 바비큐용으로 구워 먹게 한 캠핑 전문 소시지를 내놨다. 팔도의 '더스푼 브런치감자'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끓는 물만 부어 먹을 수 있게 분말형으로 만든 으깬 감자다. 음료 업계에선 짐을 줄이고 싶어 하는 캠핑족들을 위해 인기 음료를 분말화해 내놓는 시도도 한창이다. 차 전문기업 '티젠'은 물을 부으면 스파클링 기포가 올라오는 분말형 '레몬 & 유자 스파클링 아이스티'를 개발해 내놨다. CJ제일제당은 비타민워터를 분말로 만든 '워터엔 비타민'을, 동아오츠카는 한 포를 타 포카리스웨트 1L를 만들 수 있는 분말형을 내놨다.
코오롱스포츠 황상훈 용품기획팀장은 "캠핑을 즐기는 30~40대는 초등생 저학년 자녀를 둔 중산층 이상 가정이 대부분"이라며 "이들 고객은 캠핑뿐 아니라 다른 소비도 주도하는 계층이어서, 거의 모든 내수 업체들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1년 100만 명을 넘었던 캠핑 인구는 올해 25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캠핑장 수도 어느덧 450여 개에 달한다. 이런 붐 덕에 2010년 1800억원 규모였던 캠핑용품 시장은 올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 박영준 남성스포츠팀장은 "소비 시장은 다 죽었지만 유일하게 살아 있는 건 캠핑·레저시장이란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17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연휴 대목에서 대형마트들의 최대 승부처는 캠핑족 잡기다. 롯데마트는 공기가 자동으로 주입되는 에어매트, 일회용 즉석그릴, 종이 냄비 등 간편 캠핑용품 할인전을 22일까지 벌인다. 이마트는 2~4인 가족 캠핑족들이 야외에 가 먹을 만한 2분의 1 수박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고, 4분의 1 수박도 내놨다. 호주산 프리미엄 달링다운 와규 전 품목을 30% 할인해 판다. 홈플러스는 이번 주말 삼겹살과 돼지고기 목심을 100g당 1280원에 팔고, 수입맥주 6캔을 1만원, 자체 브랜드(PB) 와인 전 품목을 3병 2만원에 판다.
대형마트·아웃도어 '캠핑족 잡아라'
캠핑용품 시장 호황은 아웃도어 업체의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다. 옷만 팔던 아웃도어 업체들이 용품에 뛰어들었다. 코오롱스포츠가 2004년 이후 판매를 중지했던 버너·코펠·랜턴 등 캠핑용품을 2009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40억원의 캠핑장비 매출을 올해 200억원 이상으로 늘려 잡았다. 오토 캠핑장을 옮겨놓은 듯 10여 개의 크기별 텐트를 장비와 함께 설치한 캠핑 전용매장 '캠핑 숍'을 지난해 26개에서 올해는 40개까지 확대한다. 올해는 블랙야크·네파·K2·라퓨마 등 모든 브랜드가 캠핑용품 라인을 종류별로 내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블랙야크는 신제품을 30종 넘게 내놨고,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에 있는 폐교에 캠핑장을 만드는 사업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자동차·맥주·식품 연관산업도 활기
자동차는 오토캠핑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 산업군 중 하나다. 기아차·한성자동차· 현대차·한국 GM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토캠핑 체험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캐논코리아도 지난달 양평수목원 캠핑장에서 최근 DSLR 카메라 사진 찍는 법을 강의했다. 캠핑 가서 먹고 마시는 연관 효과를 노려 식음료 업계도 캠핑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하이트진로와 백설 다담 등이 고객을 상대로 무료 캠핑촌 초청 이벤트를 벌인다.
캠핑형 맞춤 식품도 속속 개발·출시되고 있다. 사조는 기존의 소시지 굵기를 굵게 해 바비큐용으로 구워 먹게 한 캠핑 전문 소시지를 내놨다. 팔도의 '더스푼 브런치감자'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끓는 물만 부어 먹을 수 있게 분말형으로 만든 으깬 감자다. 음료 업계에선 짐을 줄이고 싶어 하는 캠핑족들을 위해 인기 음료를 분말화해 내놓는 시도도 한창이다. 차 전문기업 '티젠'은 물을 부으면 스파클링 기포가 올라오는 분말형 '레몬 & 유자 스파클링 아이스티'를 개발해 내놨다. CJ제일제당은 비타민워터를 분말로 만든 '워터엔 비타민'을, 동아오츠카는 한 포를 타 포카리스웨트 1L를 만들 수 있는 분말형을 내놨다.
코오롱스포츠 황상훈 용품기획팀장은 "캠핑을 즐기는 30~40대는 초등생 저학년 자녀를 둔 중산층 이상 가정이 대부분"이라며 "이들 고객은 캠핑뿐 아니라 다른 소비도 주도하는 계층이어서, 거의 모든 내수 업체들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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