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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PC통신업체중의 하나인 나우콤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두루넷에 인수됐다. 두루넷은 15일 나우콤의 대주주인 (주)한창이 보유하고 있던 나우콤 주식 32만주를 약 356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가격은 약 11만1천원이다. 두루넷은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와 멀티미디어 컨텐츠 및 부가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광대역 포털사이트뿐만 아니라 협대역인터넷서비스도 강화하기 위해 나우콤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나우콤은 지난 94년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 PC통신 나우누리를 운영 하고 있으며 현재 가입자 1백20만여명을 확보하고 있다. 두루넷의 김종길사장은 "두루넷의 초고속망과 최강의 커뮤니티를 자랑 하는 나오콤의 나우누리가 결합,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인터넷시장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방침을 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