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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일과 주가 움직임게시글 내용
한반도 통일과 주가 움직임에 대하여 지금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주가는 미래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독일의 급진적 통일과정과 주식시장을 알아본다.
-독일통일은 불과 1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1989년 9월 4일 옛 동독지역 작센주의 최대 도시인 라이프치히에 있는 성 니콜라스 교회에서 평소처럼 월요 예배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참석자들이 예배 후 가두시위에 나서 여행의 자유와 정치개혁을 요구했다. 그해 헝가리 등 다른 동구 공산국가에서는 이미 자유화 물결이 한창 불고 있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장벽이 무너졌다. 성 니콜라스 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자유와 정치개혁을 위한 작은 시위가 있은 지 두 달 만에 동서독의 장벽이 무너졌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후 동독 정부는 서독으로 가려는 동독 주민들은 누구나 서독으로 갈 수 있다고 선언했다. 동독사람들은 이런 갑작스러운 조치에 충격을 받았다. 정말 국경이 열렸는지 반신반의했다.
-1990년 5월 18일 동독과 서독은 ‘통화와 경제 및 사회 통합’에 대한 협약에 서명하여 1990년 7월 1일부터 발효되었다. 이 협약에서 서독 마르크가 동독의 공식 화폐로 인정되었다.
-1990년 7월 2일부터 서독과 동독은 통합협정에 대하여 협의하기 시작하여 9월 20일 양측이 승인하였다. 그 협정은 같은 해 9월 29일에 국제적인 효력을 갖게 되었다. 마지막 단계로 통합협정 제1조에 의거 1990년 10월 3일 0시를 기해 독일은 통일되었다.
이제 독일의 주가지수(DAX: 닥스)는 어떻게 움직였는지 알아보자.
1989년 10월에서 1990년 7월까지 9개월 동안 지수는 30%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과도한 통합비용에 대한 불안과 이에 따른 금리상승을 우려했으나 개별기업의 이익 증가 전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건설주는 57%, 기간산업(Utilities)이 48%, 철강 46%, 기계 41% 그리고 보험이 36% 올라 시장대비 상승 폭이 컸다.
이후 1990년 8월 사담 후세인이 쿠웨이트를 침공하면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증권시장이 폭락했다. 닥스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통일 호재로 인한 주가 상승분을 사담 후세인에게 모두 반납했다.
https://blog.naver.com/matte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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