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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한창(대표 최승환)은 지난 10월 중국 마카오 부동산 개발을 위해 투자했던 1500만 달러를 회수한다고 2일 밝혔다.

한창은 회수된 투자금액으로 현재 회사 주력 산업인 정보기술(IT) 및 IT금융서비스 분야 등 관련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원천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창은 당초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의 고급형 상업 및 주거용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LCF Macau Co-Investor, L.P 투자조합에 15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조합 운영 지연으로 회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최 대표 취임 이후 단순 휴대폰 임가공 업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부동산.통신.전자결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창은 독립채산제의 책임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각 사업부문을 자회사로 특화한 독립법인으로 운영 중이며, 각 사업이 가지는 경영 리스크 요소를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창은 지난 6월 금융전자결제서비스 업체인 페이메카㈜를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8월에는 통신 제조 부문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창EMS를 설립, 부동산 임대 수익 자회사인 ㈜한창정보타운과 함께 다양한 수익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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