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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미디어 매각 무산 위기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우선협상자 골든브릿지, 채권단과 내주초 최종 협상]
이 기사는 08월07일(17:0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새한미디어 매각작업이 채권단 대표 우리은행과 우선협상자 골든브릿지 컨소시엄의 협상 불발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다음 주 초까지 최종협상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매각 중단을 선언할 계획이다.
매각이 중단되면 우리은행은 이달 말 주 채권기관 회의를 소집, 재매각이냐 기업청산이냐를 두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물을 방침이다.
새한미디어가 올 상반기에도 117억 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낸 만큼 계속기업으로 존속하는 것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채권단과 골든브릿지가 가장 민감하게 대립하고 있는 부분은 새한미디어가 보유한 사택부지 인수여부. 골든브릿지 측은 새한미디어가 보유한 이 부동산을 채권단이 떠안을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채권단은 기업자산을 분리 매각하는 건 전례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당초 이 부동산의 가치는 4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돼 인수자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와 함께 개발가치가 줄어 오히려 골칫거리가 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만약 채권단이 사택 부지를 분리할 경우 새한미디어 매각가격은 약 1000억 원에서 500억~600억 원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았던 기업을 임직원의 고용보장과 산업 유지를 위해 추진했던 것"이라며 "추가적인 원매자가 없다면 신규로 자금을 투하해 공동 관리를 지속할 수 없는 만큼 청산 쪽으로 기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기자 win0479@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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