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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위의 강관 생산업체 휴스틸이 3/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1일 휴스틸 관계자는 "2/4분기에 원료 재고효과로 인해 영업이익 262억원, 영업이익률 16.8%를 기록하며 분기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3/4분기 실적도 2/4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돼 전분기에 이어 실적증가세를 이어갈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도 휴스틸과 관련, "원재료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제품가격 인상에 대한 가수요가 발생했지만 하반기 건설업황의 둔화로 내수 강관 판매도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4/4분기 이후 내수 강관시장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해외 유정용 강관 수출이 지속돼 매출 증가세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휴스틸 관계자는 시장일각의 '자회사의 사우디 직상장'설과 관련, "현재 관계회사인 SSP가 사우디에서 상장을 추진 중"이라면서도 "SSP는 자회사가 아닌 22%지분율을 보유한 관계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사주 취득, 무상증자, 배당금 확대 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