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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토스가 2년만에 한국에 재상륙했다.

롯데제과는 60년 역사의 세계적인 스낵 '치토스'를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치토스가 다시 출시되는 것은 지난 2004년 오리온이 프리토레이와 결별한 이후 2년만이다.

롯데제과는 2004년 당시 오리온과 프리토레이는 결별 후에도 향후 2년간 국내에서 치토스 브랜드를 타사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약정을 맺어 이제야 롯데를 통해 출시하게 됐다.

시판에 들어간 제품은 매콤한맛과 바비큐맛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치토스의 맛과 조직감을 한층 보강했다. 매콤한맛은 옥수수 가루에 고추 등 천연양념을 이용해 만들었고 포장은 검정색이다. 빨간색 포장지 제품인 바비큐맛 역시 천연양념으로 맛을 내 한층 더 고소하고 깔끔하다.

롯데제과는 이달초 시판에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름간 실시한 테스트마켓에서 초기 열흘간 약 1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과자 시장의 속성상 한달간 전국을 대상으로 5억원의 매출만 올려도 히트상품으로 분류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본격 시판과 함께 TV-CF와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촉행사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산기자 san@

롯데제과 A00499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7월 28일 10시 15분 데이터    현재가 1,233,000  시가 1,219,000  52주 최고 1,390,000  전일비 ▼ 6,000  고가 1,233,000  52주 최저 711,000  거래량 33  저가 1,219,000  총주식수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