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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롯데그룹은 10일 롯데제과(004990) 대표이사에 김상후 전 롯데리아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채정병 호텔롯데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126명에 대한 200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지난해 그룹 매출이 30조원을 돌파하는 등 경영실적이 양호해 김 대표를 포함, 모두 111명이 승진돼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가 이루어졌다. 또 부산호텔롯데 대표이사에 홍희표 부사장을 새로 임명하는 등 11개사 대표이사가 교체됐다.롯데는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미래경영 환경에 대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물들을 전진 배치했다"며 "식품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둔 것도 특징"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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