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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롯데제과의 목표주가를 상장 자회사의 주가조정과 해외법인의 지분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기존 197만원에서 185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여름철 성수기 진입 등을 감안해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2006년 79억원이었던 해외 법인 합산 순이익은 작년에는 174억원 순손실로 전환됐다"며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신제품 런칭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해외법인 합산 순손실 규모는 46억원으로 축소되고 내년에는 37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3~5월 중에 주력 제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돼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법인의 가치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투자는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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