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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일 롯데제과(004990)에 대해 "지난 해 12월28일 신격호 회장의 지분 중 2만6437주(1.86%)가 주당 169만원에 ㈜롯데미도파에 증여됐다"면서 "롯데제과의 주가는 12월28일 종가급변 종목으로 투자주의에 공시됨으로써 향후 주가 조정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제과에 대한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제시하고, 신규로 `매수` 추천했다.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롯데제과는 건과와 빙과부문 모두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제과업체로 우수한 재무구조와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 기업가치 평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롯데쇼핑의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롯데그룹의 전반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이 개선되고 유연성이 보완되면서 롯데제과에 대한 주식시장의 할인요인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국내제과 시장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구조적인 실적개선과 롯데쇼핑을 포함한 계열사에 대한 자산가치, 향후 장기적으로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에 따른 수혜, 해외제과 부문의 고성장 등 달라지는 롯데제과에 대한 주가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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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