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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식품전 '亞 4대규모'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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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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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3 2007/02/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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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900개사 참가 역대최대..KINTEX서 4월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국제식품전의 판이 커졌다. 올해 이 행사는 대만의 푸드 타이페이(Food TAIPEI)를 제치고 아시아 4위 규모의 식품전시회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KOTRA는 20일 이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가 지난해 663개사에서 올해 36% 증가한 900개사에 이르고, 전시면적도 1226부스에서 38% 증가한 1700부스 규모로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전이 싱가포르의 FHA, 일본의 푸덱스 재팬(Foodex Japan), 홍콩의 호펙스(HOFEX)에 이어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KOTRA가 진행하는 서울국제식품전은 국내 최초로 UFI(국제전시연맹) 인증을 받은 식품전시회로 지난 1983년 개최된 이래 올해로 25회를 맞는다. 올해는 특히 서울국제식품전(Seoul FoodnHotel)과 서울국제식품기술전(Seoul Foodtech)으로 분리돼 오는 4월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서울국제식품전 국제관(Int'l Pavilion)의 경우 지난해 297부스에서 78.5% 늘어난 530부스로 확대된다. 국제관 부문을 영국 올월드 익시비션스(Allworld Exhibitions)와 공동 주최하면서 '전시회 국제화'라는 실질적 효과를 거뒀다. 올월드 익시비션스는 싱가포르 FHA와 홍콩 호펙스도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전문업체. 올해 서울국제식품전의 국내참가업체는 롯데와 빙그레, 대상, 동원, 오일나라 등을 비롯 350개사에 달한다. 또 서울국제식품기술전에는 린나이와 LG전자, CJ푸드시스템, 오진양행, 신진마스타, 한국에너지기술 등 400개사가 참여한다. 국외참가업체의 경우 지난해 33개국 231개사에서 50여개국 400여개사로 대폭 늘어났다. 주요 참가국으로는 스페인(82부스), 중국(70부스), 미국(62부스) 등이 꼽힌다. 이외에 이태리(45부스)와 대만(32부스), 프랑스(24부스), 태국(20부스) 등도 큰 규모로 참가한다. KOTRA는 100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3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국내 식품, 요식업, 식품기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종사자 5만여명이 이 전시회에 참가할 전망이다. KOTRA 관계자는 "약 2억 달러의 판매 및 수출 상담과 1억 달러 규모의 실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식품기술전과 식품전 국제관의 경우 전시회 전 기간 동안 관련업계 종사자만이 입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형태로 운용된다. 식품전 국내관에는 전시회 마지막 2일동안만 일반 참관객이 입장할 수 있다. 행사 기간동안 다양한 세미나와 이벤트도 개최된다. 세미나인 △한국 식품산업의 글로벌화와 식품산업과 △소비자 안전 연계를 위한 식품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등은 업계종사가가, △와인과의 만남, △태국 레스토랑 세미나, △이탈리아 와인 시음회 등은 일반인도 눈여겨볼만 하다.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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