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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례적으로 9일 치러진 롯데그룹의 소비자불만 관리시스템(CCMS) 선언식장에 나타났다. 거대 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CCMS를 도입한다는 것 자체가 환영 받을만한 일이지만 공정위원장이 행사에 참석할 정도의 비중은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 롯데측은 "식품, 유통 기업으로서 가장 거대한 롯데그룹이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데 공정위가 큰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은 행사 전체가 얼떨떨한 해프닝이었다. 실상은 이렇다. 롯데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CCMS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스텝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그런데 행사를 보다 거창하게 하자는 주장이 나와 기왕이면 공정위원장까지 초대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롯데제과는 공정위에 CCMS 도입와 행사 사실을 알리며 공정위원장을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공정위는 내부 논의 끝에 이를 수락했다. 공정위원장까지 참석한다니 행사는 대성공 예감이다. 그런데 롯데제과는 또 고민이 생겼다. 공정위원장까지 행사에 와준다는 데 롯데제과만 CCMS를 도입한다면 결례가 될 것 같았다. 그 결과 그룹 전체가 CCMS를 도입해서 행사에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하게 된 것이다.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기업으로, 롯데그룹 계열 대표들의 절반 이상은 모두 제과를 거쳐갔다. 그래서 대표들의 동의를 얻어내는 것도 어렵지 않았던 것이다.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롯데제과 (004990) Lotte Confectionery 국내건과 및 빙과 시장점유율 1위 기업 거래소 음식료

누적매출액	10,649억	자본총계	15,616억	자산총계	19,762	부채총계	4,146억
누적영업이익	693억	누적순이익	3,184억	유동부채	2,369억	고정부채	1,776억

수익성 분석의견 동사의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늘었다가 2005년을 고점으로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12개월간 영업이익률은 올들어 6.5%로 가장 낮았습니다. 어떤 이유로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