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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가격 현재수준에서 유지가능할 듯   
한동안 시멘트 가격은 톤당 53,000원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이다가 지난해 유연탄 값의 상승으로 톤당 59,000으로, 올해 3월에는 톤당 67,500원으로 인상되었다. 이러한 인상분이 지속될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2006년부터 시멘트 가격 하락을 주도하였던 라파즈한라시멘트는 현재 매각 진행중에 있으며, 시멘트업계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한계상황까지 악화됨에 따라 출하물량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는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이 가격대를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시멘트 출하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가격대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연탄 가격 안정세에 접어들어 ⇒ 실적개선
동사의 경우는 올해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80~90달러 수준으로 러시아, 호주 등과 유연탄 구매계약을 체결해 원재료 수급과 가격 안정을 동시에 기하게 되었다. 또한 대금은 달러로 결제하는데 현재 원화가 점차적으로 강세추세에 있어서 가격인하 효과도 발생할 수 있다.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원가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유연탄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반면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유연탄 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지난해와 비교하여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시멘트가격 인상+유연탄가격 안정⇒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 진입
올해 2Q에는 가격인상 효과, 하반기에는 유연탄 가격 안정세가 동사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으로 진입하게 할 것이다. 내년에는 이런 효과들과 더불어 물량증가 효과까지 가세되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내년을 기점으로 2~3년 동안 수익성은 점점 더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 따라서 이런 일련의 본격적인 이익의 턴어라운드는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