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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의 주가가 무상증자, 자산매각, 시멘트가격 인상에 대한 승소 등의 재료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성신양회의 주가는 13일 11시 현재 전날보다 % 오른 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4일동안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고, 또 11일, 12일 이틀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주가는 34% 상승했다. 이 회사의 주가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직접적인 이유는 지난 11일 30%의 무상증자를 결의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지난 몇년간 배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올해 연말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중이던 자산매각 계획의 일부로 성북지역 공장부지를 매각하기로 계약을 했고, 현재 관계기관의 인허가 및 세부일정 조정 등을 하고 있다고 알려진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그밖에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이 성신양회를 비롯한 시멘트 7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98년 이후 시멘트 업체들이 가격인상을 한 것에 대해 공정거래위가 담합 등의 행위로 규정, 과징금 부과 등의 시정명령을 내리자 이들 7개 회사는 소송을 낸 바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