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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가 뚜렷한 증시 속에서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차가 큰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5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괴리율 차가 50% 이상 되는 종목만 40여 개에 달한다. 하지만 예상 주가와 현 주가의 차가 크다고만 해서 선뜻 투자에 나서기에는 현재 증시의 불확실성이 너무 큰 것이 현실. 이에 실적이 좋은 종목 중심으로 괴리율이 큰 종목들을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같은 종목들에는 최근 낙폭이 컸던 조선주가 많이 포함됐다. 유가 악재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과 STX조선은 2분기 실적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현대미포조선은 50.47%, STX조선은 140.33%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도 눈에 띈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556%로 추정되지만 괴리율은 77.89%나 된다. 또 중국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괴리율도 70.45%로 높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은 23.07%다. 현재 괴리율이 가장 큰 종목은 시멘트업체인 성신양회(괴리율 140%)다. [문수인 기자]

• 인플레 부담속 노려볼만한 실적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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