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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공업이 800억원 가까운 거금을 들여 최대 골칫거리였던 코리아정공 문제를 해결했다. 구조조정중인 성신양회는 21일 코리아정공 주식 657만4000주를 주당 1원인 657만4000원에 처분하고 추가로 415억8000만원을 출자했다고 확정공시했다. 한편 코리아정공은 지난달 8일 코리아정공 주식 668만주를 668만원에 매각하고 추가로 430억원을 출자키로 계약했다고 공시했었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최대 골칫거리였던 코리아정공 문제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신양회는 처분손실 357억9573만4809원과 추가출자 415억8000만원 등 총 8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주고 코리아정공 문제를 해결한 셈이 됐다. 한편 이 관계자는 "남은 계열사 지분정리와 월계돌 공장부지 등의 자산매각을 통해 구조조정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성신양회가 "시멘트사업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코리아정공은 기아계열사인 카프카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