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성신양회는 4일 송원산업에 울산시 남구 매암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23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매가는 장부가보다 적어 성신양회는 76억8389만원가량의 특별손실이 발생했다. 성신양회와 송원산업은 이같은 사실을 이날 공시했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매출액에 비해 부채비율이 너무 높아 이자비용이 매출액의 35%에 육박했었다"며 "보유자산을 매각해 부채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시는 하지 않았지만 상반기에 강남 사옥을 300억원 가량에 매각하기도 했다"고 덧붙엿다. 성신양회는 IMF구제금융사태이후 구조조정을 추진, 직원의 30%가량을 줄이기도 했다. 상반기 실적과 관련, 이 관계자는 "어제(3일) 감사가 마무리됐으나 아직 내용은 정확히 통보받지 못했다"며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다"고 말했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