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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2.7배, 주가는 1.3배게시글 내용
국내 합금철업체는 동부메탈, 동일산업, 심팩ANC, 태경산업 4개사이며,
이들이 합금철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심팩ANC는 오늘 현재 공모 중으로 10월 17일 상장 예정이고, 동부메탈은
동부그룹의 동부하이텍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지분을
매각 추진 중인데, 현재 상장기업은 동일산업과 태경산업 두 개사이다.
이 두 회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태경산업 동일산업
-------- --------
자본금(억원) 146 121
매출액(억원) 606 2,241
영업이익(억원) 188 471
순이익(억원) 165 367
주당순이익(원) 1,130 30,330
유보율 755% 1,306%
어제 주가(원) 4,400 57,000
(액면가, 원) 500 5,000
PER 3.89 1.88
**주 : 주당순이익은 1년 환산 순이익(반기순이익*2)으로 계산함.
위의 자료에서 보면, 태경산업의 자본금이 동일산업보다 20% 정도 많다.
그러나, 매출액은 동일산업이 3.7배 정도 되는데 이는 합금철 생산능력이
태경산업은 연산 4만톤이고, 동일산업이 6만 5천톤(금년 5월에 4만톤 증설하여
합계 10만 5천톤)이라 차이도 있지만, 동일산업의 봉강부문 매출 비중이 커서
더 차이가 난다.
주당 순이익을 비교해 보면, 태경산업은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하면
11,300원으로 동일산업이 2.7배(30,330/11,300)가 된다.
그러나, 어제 종가를 보면, 태경은 4,400원으로, 역시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하면 44,000원이므로 동일산업의 주가는 태경산업 주가의 1.3배
(57,000/44,000) 밖에 안된다.
매출도 더 크고, 합금철 capa도 더 많고, 이익 규모도 훨씬 크고,
유보율도 훨씬 높으니 동일산업이 태경산업보다 낮게 평가되어야 할
이유는 별로 없는데, PER를 보면 반값 이하로 저평가 되어 있다.
태경산업만큼만 평가를 받아도 동일산업의 주가는,
주당순이익 30,330원*3.89 로 118,000원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동일산업의 상반기 실적에는 6월부터 신설 가동에 들어간 신설 전기로에서
생산 판매되는 합금철(연산 4만톤) 부분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번 3/4분기 중에 동 신설 전기로가 시험운전을 거쳐 정상 가동되어
생산된 합금철은 미국 등지로 수출되어 합금철 부문 매출이 그 만큼 늘었다.
(생산능력으로는 연산 6만 5천톤에서 10만 5천톤으로 60% 증가)
3/4분기 중 합금철 가격은 상반기 최고가 수준을 유지하였으므로, 상반기에
높은 수익성을 보였던 합금철 매출의 급증에 더해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도 같은 합금철 상장업체이지만, 합금철 capa가 동일산업의 38%인
태경산업보다도 실적대비 반 이하로 평가되고 있는데, 앞으로 증설 전기로
가동에 의한 매출과 순이익의 급증에 의한 실적 호전 부분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각하고, 경기침체가 우려된다고 해도,
동일산업의 주가 수준이 극단적으로 왜곡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행운을 빌며,
<택배맨>TV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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